하치 이야기 (1987)

★ 3.5

지금까지 본 강아지 연기 중 가장 담백하고 아련했던 듯 하다. 그 옛날에 이런 혼신의 개 연기가 있었을 줄이야 상상도 못했다.

오랜 시간을 묵묵히 기다리기란 사람도 힘든 것을. 돌아올 지 돌아오지 않년을 지 조차도 모른 채 끝없는 기다림을 행하는 모든 것들이 존경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