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서독

★ 3.4

말 많은 장국영. 감독의 숨구멍이구나. 폼은 잡아야겠고, 하고싶은 말은 많고ㅎㅎ

모두들 잊으려하고, 떠나지만 정작 재밌는건 서로가 서로를 잊지못해 끝업이 갈구한다. 애초에 취생몽사따위는 더 크나큰 나락으로 끌어들이는 포텐인게지!

그리고 나역시 몰래 숨어 바라보는 이 영화의 카메라가 좋다. 인물과 나사이를 분리시키는, 바람에 흔들리는 천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