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

★ 3.6

끊임없이 이 영화를 기다렸고, 결국에는 이제서야 보게되었다. 벤 에플렉의, 벤 에플렉에 의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영화자체가 담고 있는 것이 캡틴 아메리카이든 아니든간에 빈 깡통을 가지고 무감각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좋다. 그런 점에선 영화가 벤에플렉 자체와 너무나도 닮아보인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그들”이 판단할 문제이다. 한 손에 KFC 치킨을 들고 입으로는 미국타도를 외치는 모습이 꼭 남의 얘기같지만은 않다. 나는 단지, 1년이 넘게 갇혀있어야만 했던 또다른 “그들”에 대해서만 판단하고, 동정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