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 3.9

장애인 동생을 버려둔 채 그 명의로 신축 아파트에 들어가 사는 오빠. 죄를 대신 뒤집어쓰게하는 형. 장애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 올케. 목사.

동대문역에서 휠체어를 탄 종두에게 공주가 불러주는 내가 만일은 너무 좋았다. 사랑니에서처럼 영화에 섞이는 판타지가 무엇인지, 어떤 행복을 주는지 조금은 알 거 같았다.

나무를 위에서 찍은 것은 너무 좋았다. 마치 공주의 시선같아서.

비정상적인 사람은 공주가 아니라 우리다. 그렇지 않은체, 깨끗한 체 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정작 더럽고 모자란 것들은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