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여자

★ 3.7

2004년 개봉이었으니까 난 근 6년을 동치성의 생사여부를 궁금해하며 지냈구나.

끝없이 스쳤어도 주변을 돌아보지 못해 그 사람을 알아보지 못했단 영화가 무엇이었더라?

여튼. 이나영은 예쁘고 정재영은 멋나더군… ㅋㅋ

감독은 알았나보다. 약간 초록그라데이션이 들어간 남색 하늘이 옅은 주황빛의 가로등이 비추는 회색 도로와 잘 어울림을. 십년전 그때도 지금의 나도 그와같은 장제로를 여전히 좋아하는데.

고현욱의 노래를 맘껏들을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