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황제

★ 3.5

처음부터 깜짝 놀랐던건, 대사가 영어라는 것? 처음엔 아 청의 마지막 시대이니 영어를 할만 하다 했더니 내시까지도 영어를 쓰는 것을 보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본 마지막 황제와 그의 대륙.

조선시대 사람들도, 대한제국 사람들도 다 느꼈던 것이겠지만 태어날 때 황제의 몸과 정신을 갖고 태어나는 사람이 어딨는가. 단지 인간이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최면을 걸듯 합리화한 제도의 단면일뿐.

실제로도 식물원을 했다고 봤던것 같지만, 여하튼간 마지막 장면은 정말이지, 꽤 뭉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