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총결산

MS To Do에선 더이상 연말 결산이 없나보다. 아쉬운 마음에 셀프 결산을 남겨본다. 왠지 잘못 적어나가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 12월 31일까지 쭉 수정해 나갈 예정이다.

1. 연구와 학업

계속 잡고 있던 두 편의 논문 중 한 편은 억셉되어 발표를 했고, 한 편은 여전히 작업중이다. 새 주제를 시작했지만 앞선 두 주제 때문에 침체 중. halt된 새 주제까지 끝내야 졸업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막연한 생각 중이다. 앞선 두 주제가 ‘될 것 같고 조금 재밌어 보여서’ 시작한 주제들이었다면, 새 주제는 ‘될 지 모르겠지만, 너무 하고 싶은’ 주제에 가까워 걱정이 많이 앞서지만.

코로나19로 여름, 겨울 정보과학회가 모두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여름에만 참석 및 발표. 두 편의 국내 저널 진행 중.

운이 좋아 좋은 해외 특허 지원 평가를 받아, 두 건의 해외 특허 진행 중.

2. 책과 영화와 드라마

2020년에 새롭게 본 책은 총 11권.

  • 가장 재밌게 본 것은 딱히 없고, 다 고만고만했다.
  • 가장 많이 본 작가는 단연 다니구치 지로. (아버지, 그림 그리는 사람, 겨울 동물원, 우연한 산보)

2020년에 새롭게 본 영화는 총 71편.

  • 가장 흥미진진하게 본 것은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1980).
  • 가장 자주 찾아 본 영화 감독은 압바스 카이로스타미 감독.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올리브 나무 사이로,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 가장 자주 듣게된 OST의 영화는 시드니 루멧의 허공에의 질주(1988).

2020년에 새롭게 본 드라마는 17편 18편 (2020. 12. 20 11PM 추가).

  • 가장 흥미진진하게 본 것은 단연 키딩(시즌 1, 시즌 2 모두!)
  • 가장 단 시간내에 모든 에피소드를 끝낸 것은 체르노빌.
  • 가장 많은 감정을 주고 받은 것은 그들이 사는 세상.
  • 철저히 본방을 사수했던 것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 가장 자주 듣게된 OST의 드라마는 동백꽃 필 무렵.

영화, 드라마만큼이나 유튜브를 무척 보게 되었는데 내년엔 유튜브도 정리해 봐야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더불어 KBS같은 방송국 다큐들 중 좋은 것들이 너무 많았는데, 이런 류들은 어떻게 분리해야 할 지.

3. 여행

세상이 이렇게 흉흉했지만 여행을 그래도 다녀 왔다니.

  • 코로나가 막 꿈틀대는 시기, 아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던 그 때. 독일(프랑크푸르트, 쾰른, 하이델베르크), UAE(두바이)에 다녀왔다.
  • 코로나가 시들해 지려 할 때쯤마다, 국내 여행을 다녔다. 물론 더 조심했어야 했지만 하는 후회가 남지만. 전주와 군산, 제주, 그리고 통영에 다녀왔다.

4. 운동

집에 스피닝 자전거를 들였고, 무척 재밌게 타고 있다.

Fitbit에 따른 2020년의 통계를 남긴다. - 총 1,574,975 걸음, 1,035.92km

5. Miscellaneous

  • 올해도 원총 활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 아는 이는 학교를 떠나가고, 새로 들어오는 이들은 알 길이 없어 인간관계는 계속 좁아지는 느낌이었다.
  • (이젠 누구나 그렇듯) 원격 미팅에 무척 익숙해졌다.
  • 여전히 집에선 B&O H4를 쓰지만, 일상에서의 이어폰을 에어팟 프로로 갈아탔다. 노이즈캔슬링 덕분에 깜짝 놀라는 일이 무척 많았다.
  • 전자책 리더기가 생겼는데, 막상 책은 거진 하드북으로만 읽었다. (ㅠㅠ)
  • 햇님 라이브를 자주 챙겨봤다.
  • K3가 10만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