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70

MISW 마지막 날. 오늘도 역시나 아침 일찍 일어났는데, 오오카야마로 빨리 출발하지 않고 방에서 이것저것 밀린 일들을 처리했다.

MISW 를 잘 마치고, banquet 도 잘 끝내고, 본의 아니게 상도 타고 끝나고 AOTULE 친구들하고 조촐한 파티도 가졌다.

세상 일이 생각처럼 원하는대로 돌아가지 않지만, 그래도 거기에 실망하지 말고 쭉 걸어가야되는건가 그런 생각을 좀 한 날이었다.



점심으로 freshness burger 를 먹고 출근했다.


파인애플이 들어간걸 먹을까하다가 클래식 버거를 먹었다. 런치메뉴가 따로 있는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클래식 버거엔 베이컨, 패티, 그리고 계란후라이가 들어가 있는데 이 계란 후라이가 정말 너무 잘 어울린다.


점심을 먹고 토도로키에 택배를 찾으러 갔다. 쉐어하우스에서 마냥 택배맨을 기다렸다 직접 받을수가 없어서 학교 근처 영업소에 맡겨달라 신청했기 때문이다.


상자를 들고 오오카야마까지 오는데 꽤나 힘들었다. 생각보다 무지 컸다. 무겁진 않았지만. 다행이다.


상자를 여니 baby grand 와 덴엔토시선 관련 굿즈들이.


아자미노와 스즈카케다이 도착이다!


덴엔토시선 모형은 충격적이게도 프라모델이 들어있었다… 한국가서 조립해야겠다.


오늘은 JASSO scholarship payday 기도 했다. 다들 마지막으로 돈을 받고, oakhouse 담당자분께 돈을 지불하고 같이 사진을 찍었다.


banquet 도 있었는데, 꽤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본의 아니게 상도 타버려서 기분이 두 배로 좋아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