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3

오늘은 외곽에 나가기로 했다. 에노시마와 가마쿠라에 다녀왔다.



시부야의 아침. 공사가 한창.


수정아 입다물고 웃어.. 먼지 들어가..


시부야서 한 방에 가는 방법들이 많지만, 돌아오는 길 엄마가 내가 사는 동네들도 구경하고 싶으시다셔서 추오린칸까지 덴엔토시선을 타고가서 갈아타는 방법을 이용.


드뎌 에노시마에 도착!


우리 저기 가야돼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일단 중턱까지 가서 점심을 먹었다. 에노시마 맥주와 함께!


이것저것 종류별로 시켰다. 시라스동은… 이제야 알았다.. 생보다 익힌게 더 맛있어.


테라스에서 먹었는데 뷰가 짱짱 좋았다.


에노시마 남쪽 해변.


밀물인데, 사람들이 아직도 해수욕중.


엄마는 여기까지 오기 싫다 하시며 위에서 기다리겠다 하셨는데 우리가 모셔왔다. 막상 오시니 또 좋다 하셨다.


동굴엔 안들어갔다.


파도가 큼지막.


지난번엔 못간 에노시마 등대에 올라갔다.


등대에 오를만 하더라. 뷰도 너무 좋고 바람도 너무 시원하고.


등대에서 바라본 에노시마 남서쪽 뷰.


내려올 때 수정이랑 엄마는 엘레베이터를, 나는 걸어 내려왔다. 에펠탑 걸어 내려오던게 생각났다.


에노시마를 빠져나오는 중.


에노덴을 타고 가마쿠라로 향했다.


그 전에 잠시 내려 오르골당에 들렀다.


자드 오르골을 사고싶었는데, 물어보니 자드는 없단다ㅠㅠ 오타루엔 있었을까.. 거기서 사왔어야했는데.


다시 에노덴을 타러.


에노덴이 들어온다.


가마쿠라에 도착.


수정이랑 엄마랑 여기서 기다리시고, 나는 접시가게를 보러 갔다. 여튼 여기서 엄마랑 수정이가 시럽들 다 맛있다고 살까말까하다 안사왔는데 사실 도쿄서 사려고 안사왔는데 이 샵 여기랑 덴엔초후밖에 없다 도쿄 근교엔..


추오린칸에서 수정이가 곤약젤리를 종류별로 저렴하게 득템한 뒤 웃고있다.


미나미마치다에 내려 아울렛에 들렀다.


나중에 알았는데 몽벨이 일본거라니!!! 그래서 여기에 유닉한 디자인이 많았구만… 여튼 아빠 엄마 바막을 하나씩 샀다. 그리고 다른데 가는 대신 스즈카케다이에 들러 동공대를 구경했다. 엄마가 구경하고싶으셨댔는데 수정이는 거기서 화가나서 삐져버렸다. 다른걸 구경하고 싶은데 대학을 봐서 뭣하냐며ㅋㅋ


삐진 수정이랑 엄마랑 시부야 숙소근처 기린시티에 저녁을 먹으러 왔다.


여기서 너 왜 삐졌냐며 얘기를 많이 나눴다ㅋㅋ 마감까지 술도 겁내 많이 마셨다.


숙소가 코앞인데 갑자기 수정이랑 같이, 수정아 우리 나카메구로 갈래 해서ㅋㅋㅋ 거의 막차로 나카메구로에 다녀왔다. 엄마도 고민하다 그냥 같이 가셨다. 나카메구로 도큐스토어에서 술을 사왔다.


아자부주반 몬타부에서 사온 빵이랑 신오쿠보 김치랑 나카메구로 맥주랑 술판을 벌이다 정신 놓은 수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