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답을 알고 있는데, 삐뚤 빼뚤 걸어가는 게 속상하다.

일직선과 데면데면하게, 아닌 척 하며 슥 쭉 걸어가보면 어떨까. 아마 직선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어마무시해 당해낼 수 없을 것 같다.

방학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서둘러서 이것저것 끝내려는데 맘처럼 쉽지 않다.

일단 김수지닷컴의 제목을 더하고 날짜를 줄였다. 휴 한숨돌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