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머신

요즘엔 운동을 한다. 그냥 누구나하는 러닝머신과 자전거, 때때로 라켓볼인데 그래도 나름 운동이 되는지 몸이 조금은 바짝 긴장된 상태다. 기분이 좋다.

내 생애 운동을 가장 많이한 시기는 아마도 고등학생 시절일 것이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운동을 가장 규칙적으로 했던 시기는 아이러니하게도 거제도에 있을 때다.

거제도에서 퇴근하고 저녁을 먹은 뒤 소화가 되자마자 바로 기숙사 1층으로 내려가 한시간 내내 열심히 달렸다. 신기하게도 바쁘고 정신없고 열심히 놀았는 데도 틈틈이 운동을 했다니 믿기지 않는다.

물론 운동을 하다가도, 술먹자는 연락이 오면 바로 런닝을 멈추고 시내로 달려나갔지만ㅋㅋ

문득 그 시절이 왜 떠올랐는지는 몰라도, 참 행복한 시절이었다.

페이스북에도 밝혔듯 김수지닷컴이 구조적으로 ‘조금’ 바뀌었다. 이젠 더이상 manual 하게 ftp 에 업로드하지 않는다. 코드를 github 으로 관리하며 자동으로 ftp 로 deploy 되도록 설정했다.

그나저나, 나만 들어오는 사이트 아냐?ㅋㅋ 아무렴 어때. 그러려고 만든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