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022

27, February (Sun)

하루종일 맵게 지냈다. 여름내내 가고싶었지만 가보지 못했던 통일면옥에 다녀왔다.

25, February (Fri) 🥊

어제 가족들이 떠나고 집을 정리했다. 오랜만에 복싱을 다녀왔다.

22, February (Tue) 🥊 🇺🇸

요즘 집에 조카들이 와있다. 그러고보니 지난주 금요일 부로 확정 졸업생이 되었다. 원총의 일원으로 보내는 마지막 주. 주어진 일을 헤쳐가기에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걸 깨닫는 요즘.

17, February (Thu) 🇺🇸

복싱을 건너뛰어야 할 정도로 정신 없는 하루였다. 저녁엔 카이밍글 쫑파티가 있었다. 머리가 지끈하다.

16, February (Wed) 🥊 🇺🇸

오늘 아침엔 보리차 대신 홍차를 끓였다. 돌체구스토로 내려보는 마지막 커피.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저녁엔 저슬린을 만났고, 추운 바람을 뚫으며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 책상에 앉아 논문과 올림픽을 번갈아 봤다.

15, February (Tue) 🥊 🇺🇸

이제 대면으로는 정말 마지막으로 만나는 원총 사람들 (아마?). 논문을 읽으면 읽을수록 일이 재밌어진다.

14, February (Mon) 🥊 🇺🇸

다시 한 주의 시작. 복싱을 시작해 첫 수업에 다녀왔다.

13, February (Sun)

드디어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 컬렉션을 보고오다. 피곤에 절어 하루종일 뻗어 있었어야 했지만..

10, February (Thu)

일과 후에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다녀왔다. 빠른 후회로 바로잡은 날.

9, February (Wed)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데 습관을 들이려 노력하는 시간들. 퇴근 후엔 그동안 정리하지 못했던 카드들을 해지하고, 새로 신청했다.

4, February (Fri)

많은 문을 닫는 날이었다. 한 시간밖에 못자고 일어났지만, 미팅에 들어갔고, 어도비 인턴 exit talk을 끝냈다. 원총 일을 좀 하다가 눈을 맞으며 한민시장에 다녀왔다. 마지막 연구실 출근.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개막. 끝과 시작의 반복. 인생의 새로운 챕터가 이틀 남았다.

3, February (Thu)

힘들 때 웃는 사람이 일류라고 생각하며 하루를 웃으며 보냈다. 웃느라 아직도 일을 못끝내 4일을 훌쩍 넘겨서야 데이그램을 쓰는건 비밀. 내일이면 정말이지 인생의 한 챕터가 모두 종료된다. 자전거를 타고 새로 생겼다는 스벅 구암DT점에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