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 Sapiens
posted on 2025.10.20
Yuval Noah Harari / KOBIC / ISBN-13
지구에 “호모 사피엔스"만이 살아왔고, 살아갈 것이란 잘못된 가정에 대한 일침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았다. 다만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분석들은 평이하고도 이따금씩 튀어 아쉬웠다. 사피엔스를 무척 읽어보고 싶었고, 한편으로는 읽기 꺼려졌던 이유가 단번에 이해되었다. 아는만큼 보이는 것인데, 내가 아직도 너무 얕아 책이 아쉬웠던 것 같기도 하고.
손에 잘 잡히지 않는 서적을 하나씩 해치워 가고 싶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너무 재밌게 읽었던 터라, 이 사피엔스에 실망했어도 아직 남은 벽돌책들에 대한 희망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