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turnal

Charlie Haden [Nocturne] 2001.01 발매

요즘 일주일동안 상하이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곡일 것이다. 찰리 헤이든 아저씨는 햇매실 아저씨때문에 알게되었는데 (물론 햇매실 아저씨는 짜요때문에 알게되었었지만) 나는 햇매실아저씨보다 찰리 헤이든 아저씨를 더 좋아하게 되어버렸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설레게 만드는 일을 동시에 깔끔하게 처리해버리는 그의 실력에 두 손 두 발을 다 들고…

이 곡을 실황으로 들으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이 가질 않는다. 어느 낯선 도시를 여행하다 무심코 들어가게된 펍이나 바에서 이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다면 난 분명히 그 도시를 사랑하게 될 것만 같다! 이렇게 써놓고나니 엄청 오글거리지만 정말이지 이 곡을 듣고있자면 다른 곳으로 데려다주는 것 같아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