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운다 (feat. 배선용)

성낙원 [다시운다] 2014.07 발매

처음 접한 성낙원의 노래는 이 노래가 아니었지만, 부담없이 계속 남아 흥얼거리게 되는 곡은 바로 이 곡이다.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느낌.

짜의 말을 빌려 나의 느낌을 재구성하자면 뭐 이런 보컬과 이런 곡이 굳이 기억에 남는다고.

근데 이상하리만치 계속 머릿 속을 맴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아무 것도 아닌게 괴롭힌다.

관악에 관심이 가야되는데, 베이스와 피아노에 온 관심이 쏠리는 것이 이거 영, 밸런스가 안 맞는구나 싶지만 그래도 좋은 건 어쩔 수 없다.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 2005 대학가요제에서의 그는 기억에서 희미한데 (사실 기억이 남아있질 않지만) 분명 어디선가 계속 자신의 존재를 피력했을텐데 왜 눈치채지 못했는지.

얼마전 발매된 그의 1집을 구매할까, 고민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