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lour of My Love

David Foster [Love Lights The World] 1997.01 발매

(데이비드 포스터는 전혀 생각조차 없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데이비드 포스터에게 애증을 갖고 있다.

데이비드 포스터의 음악을 듣고있자면, 왠지 그에게서 무한 영향을 받았을 법한 인물들이 몇 떠오른다. 가령 스티브바라캇, 김동률, 김형석 등이랄까나 허허

데이비드 포스터의 음악이 싫었던 이유는 너무나도 기득권층의 음악같았기 때문이다. 뭐랄까나, 비유하자면 베토벤 끼는 전혀 없는 모차르트의 음악 같다고나 할까나?

그래도 여전히 물흐르듯 유려한 그의 음악이 싫지많은 않다. 가끔씩 선선한 바람부는 저녁이면 생각나곤한다. 오늘도 문득 기숙사로 돌아오는 길에 틀어버렸다. 데이비드 포스터 덕분에 즐거운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 곡에서는 피아노가 메인이지만, 결코 피아노만으로 맺어진 결과가 아니다. 나 혼자만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데 내가 왜이리도 모났을까~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