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도착한 사진


새벽에 브라질에서 왓츠앱을 통해 사진이 하나 도착해 있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두가 함께 찍은 사진인데, 거진 한 달이 지나서야 받게 되었다.

인도네시아 채팅방은 고요~한데 브라질방은 아직도 무척 시끌시끌하다. 끈끈함은 시끌벅적과는 또 다른 디멘션으로의 벡터구나 다시 한 번 깨달으며 시작했던 하루.

그래서였는지, 오늘은 출근길에 반둥 원두를 챙겨 내려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