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열고

정지해 두었던 스포원을 다시 시작한 날이다.

요가 수업을 듣고, 마지막 릴랙싱을 하려 누웠는데 창밖에 새하얗게 눈이 내리고 있었다. 정말이지 오랜만에 ‘아.. cg같다.’ 란 생각을 한 것 같다.

좀 더 운동을 하다가 홀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소복히 쌓인 눈을 밟으며, ZARD 의 마음을 열고를 들었다. 마트에 들러 우유도 사왔다.

뭐든, 잘 될 것 같고 잘 해야할 것 같은 알 수 없는 행복함에 사로잡혀 귀가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