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엔토시선

일요일이 되면 이것저것 주중에 못했던 것들을 실컷!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더 열심히 놀았다.

메일함 정리를 하고 어제 못 본 무한도전을 봤고, nba 를 했는데 마이애미한테 왕창 깨졌고 청소를 하는 척 하다가 영화를 하나 봤고 다시 투두리스트를 비우려다가 조립해야하는 피규어를 꺼내버렸다.

덴엔토시선 완제품인줄 알고 아마존에서 주문했던 모형은 직접 조립해야하는 피규어였는데, 다행이도 접착제는 필요하지 않았다.

두 칸짜리인 줄 알았으면 몇 칸 더 주문할 걸 그랬다. 다음에, 기회가 있을까? 없음 말고~



휴 많다. 뭔가 많이 뜯어야해.


조립하던 중간에. 칼로 삐져나온 부분들을 도려내다보니 가루가 많이 나왔다.


조립을 다하고 남은 스티커와 부품들.


뜯어낸 자국들.


완성된 두 칸짜리 덴엔토시선.


주오린칸행 로컬 스티커도 붙였다.


옆엔 도큐선과 객차번호, 칸 번호를 붙였다. 이제야 일본이 진짜로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