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67

오늘도 역시나 아침 일찍 일어났다. 앞으로 남은 기간 여행 계획을 짜다, 점심거리를 사러 밖에 나갔다왔다. 곱창 파스타를 해먹을 계획이었다.

토마토 크림 파스타를 하려 처음으로 루를 만들어봤는데, 밀가루 대신 핫케익가루를 넣었다가 개망했다. 너무 달아 곱창만 건져 먹었다.

곱창을 기름에서 튀겼는데, 기름 온도가 낮아 그런지 제대로 튀겨지지가 않아 슬펐다.



그냥 마트에 나가는 길이었는데, 창밖으로 본 하늘이 너무 기가막혀 카메라를 챙겼다.


요즘은 맨날 이렇게 구름이 몽글몽글하다.


먼저 햇반을 사러 로손 100엔샵에 갔다. 간 김에 양파나 파, 김치 같은 것들도 사왔다.


열심히 포켓몬을 잡았다. 분명 근처에 롱스톤이 있는데 보이질 않는다. 아.. 그나저나 이렇게 갑자기 생각치도 못한 포켓몬 한글 이름이 떠올라 나를 당혹케 한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정말 갈 것 같다.


토큐스토어에 가려 아자미노역으로 걸어가는 길. 주말이라 그런지 차 행렬이 장관이다.


마트서 내가 좋아하는 부속 고기 코너ㅋㅋ 오늘은 낮에 가서 그런지 소 막창도 팔고 있더라. 물론 돼지곱창만 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