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5

학회장에 계속 머물면서 세션들을 들었다. 오후엔 들을 것이 없고, 또 에어컨때문에 너무 추워서 밖을 좀 걸었다. 걸어다니는김에 가든워크를 구경하고왔다. 별 게 없어서 실망이었다. 사실 기대는 안했다.



해장하러 아침으로 사발면을 사다 먹었다. 생각보다 매콤하다.


특이한 것은 뜨거운 물을 부어먹으라 안 적혀있고 물을 부어 전자렌지에 돌리란다. 나는 그냥 원래 하던대로 끓여 넣었다.


구글 Tango 도 구경했다. 핸드폰에 탑재되어 나오면, 왠지 살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


어제 LUMI 에서 찍어놓은 사진도 찾았다.


Exhibition 부스들을 돌았는데, 헐 CityEngine 도 와 있었다.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SDK 관련 질문도 하고 메일도 받기로 했다.


돌아다니면서 굿즈들을 이것저것 받았는데, 그 중 가장 마음에 든 건 Unity 에서 준 전구 고무 모형!


가든 워크는 쇼핑몰은 별로 없고 죄다 음식점이야 흑흑 치즈케익팩토리서 치즈케익이나 테이크아웃할까 하다가 넘 달다는 얘기에 포기했다. 다시 학회장에 돌아가서 좀 듣다가, 다시 가든워크로 돌아와 김민혁 교수님 연구실의 남길주 오빠와 전석준군과 저녁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