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박질

일찍 잠들었다가, 이상한 꿈을 꾸었다. 이상한 꿈이라 꿈속에서 생각해서 나도 모르게 눈을 떴다. 시간 낭비하기 싫었던걸까.

여튼 눈을 뜨자마자 어제 다 하지 못한 일들이 생각났다. 그리고 곧바로 생각난 한 마디.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한다.’

평소엔 별로 탐탁치 않아한 구절이었는데, 아까 깬 이후로 아직까지, 계속 머릿 속을 맴돈다.

오늘 뛰어야하니, 좀 일찍 스타트를 끊어봐야겠다.